[디지털강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도와 도내 18개 시군간 상생협력을 위한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 특별 자치시대!를 여는 “Go! One-Team” 비전공유 시군 현장 방문 3일차로 접경지역을 집중 방문했다.
오후에는 ’산천어의 고장‘ 화천군을 방문, 최문순 화천군수 및 지역구 도의원‧군의원들과 화천군민을 대표한 지역인사를 모시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 8월 6일 3년 만에 개최된 토마토축제가 대박이 나서 지역에 활기가 돌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올해 겨울에는 ‘화천의 자랑’ 산천어 축제가 정상 개최되기를 바란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특히, 김진태 지사는 “화천 산천어 축제는 국가적으로 몇 안 되는 최고의 겨울축제”라면서 “화천 산천어축제처럼 지역주민들이 좋아하는 ‘주민참여형 축제’, 전국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지역경제 붐업 축제’는 오히려 더 투자해야 한다”며 그 간 화천군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화천군은 험준한 산악지역으로 급경사와 굴곡부가 많은 지방도372호선 광덕터널 개설의 조속한 추진과 화천대교 및 지방도 407호선 4차선 확대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도의 협력과 지원을 제안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교통망 확충은 많은 예산을 수반하는 만큼 국비확보와 행정절차 이행에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당부하였으며, 안건에 국한되지 않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인사들로부터 지역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청취했다.
김진태 지사는 화천형 교육복지 정책을 “화천군정의 트레이드마크”이자 “화천군이 강원도에서 행정적으로 앞서 가는 곳이다. 화천군 벤치마킹해서 강원도 전역에 확대실시를 추진 중이다. 특히, ‘대학까지 무상교육’은 저도 처음에 반신반의했는데, 약간의 변경을 거쳐 내년부터 도 전역에서 실시하려고 한다.”고 했고 “도 보훈수당 100% 인상도 화천군 정책을 벤치마킹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를 언급하며 “격동의 역사를 거쳐온 화천이 첩첩 쌓인 규제 때문에 고통 받아왔다.”라고 하면서 내년 6월 출범할 강원특별자치도를 통해 접경지역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마지막으로 '인구 200만, 지역내총생산 100조 원,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라는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정의 목표와 비전을 소개하며, 접경지역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도와 화천군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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