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주제 “사공보다 많은 산”의 예술적 의미, ‘짙은 녹색’ 이용해 시각적으로 구현
- 산봉우리를 시각화한‘ㅅ’을 주 그래픽 요소로 활용, 포스터에 생기 더해
[디지털강원] 강원도가 주최하고 평창군, 강원문화재단, 평창문화도시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초 노마딕 시각예술축제, 강원트리엔날레 측은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 “사공보다 많은 산”의 공식 포스터를 16일 공개했다.
‘사공보다 많은 산’은 작가, 주민, 관객 모두가 트리엔날레라는 배를 탄 사공이자 그들 모두가 각각의 산(예술)이며, 이러한 산들이 모여서 산맥을 이루고 예술의 고원을 형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터 중앙에 고딕체로 자리 잡은 타이틀은 행사 주제인 ‘사공보다 많은 산(hundreds of boats, thousands of mountains)’의 한글과 영문활자체를 패턴화해 디자인 요소로 사용했다.
포스터에는 우뚝 솟은 산봉우리를 시각화한 ‘ㅅ’이 곳곳에 배치되어 생기를 더했다. 행사의 주제어인 ‘산’과 ‘사공’의 한글 초성을 활용한 이미지로 우직하게 솟아있는 강원도의 산을 표현하기 위해 반듯한 정삼각형꼴의 폰트를 활용했다. 동그란 배지 안에 들어 있는 산의 모습은 이번 트리엔날레의 주 그래픽 요소로 홈페이지, 스티커, 핀, 아이콘처럼 다양하게 변주되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가 추구하는 지역, 재생, 노마딕의 가치를 반영하고, 행사의 주제인 ‘사공보다 많은 산’을 표현한다. 특히 여름 산의 짙은 녹색에서 가을 산의 단풍 갈색으로, 메인 컬러가 변하는 과정을 디자인 전반에 적용한다.
이번 전시의 메인 그래픽디자인은 독일에서 시상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최고상을 수상한 디자이너 팀 신신이 진행한다. 신신은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하여, 국내외 유수 비엔날레의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수행했다.
포스터 디자인은 향후 각종 홍보물과 전시장, 굿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예술감독 차재)는 오는 9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39일간 평창송어축제장, 진부시장 컨템포러리LOOK,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 월정사 등 평창군 진부면 일원에서 열린다.
[기사원문]
https://www.digitalgw.co.kr/news/view.php?no=751#none;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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