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강원] 강원특별자치도 내 의료취약지의 의료 접근성 개선에 대한 지적이 도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제기되었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이승진 의원(춘천, 사진)은 복지보건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도내 시군별 응급의료기관, 권역응급센터, 산부인과ㆍ분만실 등의 의료 접근성 통계 자료 확인 결과 대부분의 시군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질의를 시작했다.
이 의원은 춘천, 원주, 강릉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곳이 사실상 의료 사각지대 수준으로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도의 지원 방안 강구 및 필수의료서비스 확충에 대한 도의 적극적인 준비 태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3년간 폐업한 도내 의료기관이 100곳이 넘어 의료인프라는 갈수록 악화되어 가고 있고, 이는 관외로 진료비 유출 현상을 심화시켜 결국 지역의료체계 붕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도의 단기적인 대책과 중장기적 추진 과제 마련을 요청했다.
다음날 이어진 지방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방의료원의 경영 상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속도가 더딘 것을 지적하며 “특히 속초의료원, 강릉의료원의 경우 타 의료원 대비 병상가동률이 낮고 임금 체불 상황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도에서 의료원의 손실보전 비용으로 50억이 내년에 지원될 예정이니 관련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방의료원은 코로나 시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국민을 위해 희생한 영웅이었는데 코로나가 끝나니 감염병 전담병원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피해를 보는 측면이 있어, 이미지 개선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꾸준한 홍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승진 의원은 “평가를 통해 의료원에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는 보건복지부 경영혁신평가 방식이 일부 불합리한 면이 있다.”며, “면밀한 검토를 통해 5개 의료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질의를 마쳤다.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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