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강원] 통일부 및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통일 공감대 확산과 무료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는 10월 25일 개관을 기념하는 통일문화행사를 시작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무료 참여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도민 참여 프로그램은 크게 5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통일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춘천, 원주, 강릉에서 출발하는 DMZ 로컬투어는 하루 일정으로 철원, 화천, 고성 등 통일 및 안보 관광지를 방문하며, 관광지 입장료, 여행자 보험, 식사 등이 전부 무료로 제공된다. 2025년에는 도내 전 지역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여 도내 통일 안보 여행 활성화 및 통일 인식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통일 브런치 콘서트는 강원특별자치도 공무원교육원 우수강사로 선정된바 있는 노성호 연구위원을 모시고 ‘분단 강원의 재발견’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점심시간에 센터 북카페에서 브런치를 즐기며 강원의 분단 역사에 대해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 친화프로그램은 부모 1명과 아이 1명이 함께하는 통일과 친해지는 원데이 클래스가 총 4회 운영된다. 크리스마스 리스, 테라리움, 케이크 및 쿠키 만들기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통일에 대해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반도 밥상은 개성약과, 북한식 두부밥, 나물쌈밥 등을 만들어보며 음식을 통해 북한 지역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유아 단체 체험프로그램은 도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통일 어린이 영상을 시청하고 전시 체험관에서 통일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 누리집 및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http://www.unipluscenter.go.kr), 네이버 밴드, 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 및 신청 기간 등을 참고하면 된다.
최수명 통일플러스센터추진단장은 “2024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며, 도내 전 지역의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각종 행사와 축제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교류와 소통의 거점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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