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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 지하 1,150m로 입갱해 석탄 캐며 막장 속 산업전사의 삶 체험

디지털소식/강원특별자치도

by 디지털소식 2024. 3. 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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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8. (목) 한때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탄광이었던 장성 광업소 입갱
  • “광부들의 희생과 헌신 잊혀지지 않게 기억하고 예우할 것... 폐광지역 새로운 활력을 불어줄 대체산업 적극 찾아 나설 계획”

<사진=강원특별자치도>

 

[디지털강원] 김진태 강원 특별자치도지사가 3월 28일(목) 태백의 마지막 남은 탄광이자 한때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탄광이었던 장성 광업소에 방문해, 막장까지 들어가 직접 채탄을 한 최초이자 마지막 도지사 광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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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입갱에는 김진태 지사를 비롯해 이상호 태백시장, 김홍섭 강원지방노동지청장이 함께했다.

 

작업복으로 환복한 김 지사는 갱도로 내려가는 케이지로 이동한 뒤 광부들과 함께 작은 헤드랜턴에 의지한 채 63빌딩 4개 높이 이상의 지하 1,150m 깊숙한 갱도 안으로 들어가 석탄을 캐는 작업을 함께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지사는 검게 짙어진 땀방울을 연신 닦아내며 “좁고 캄캄하며 탄가루가 날리는 악조건 속에서 광부가 흘린 수많은 땀방울과 눈물이 있었기에 우리 나라 산업화가 시작될 수 있었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광부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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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여의 채탄 작업을 마치고 출갱을 한 김진태 지사는 “입갱을 하면서 ‘오늘도 무사히, 안전 제일’이라는 문구를 봤는데, 이렇게 나오니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이 가장 먼저 들며 광부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었다”며, “매일 이곳에 들나들은 광부들의 희생과 헌신은 역사적으로 절대 잊혀져서는 안될 것”임을 강조하며 광부를 기억하고 예우하는데 책임을 다할 것을 전했다.

 

김진태 지사는 검게 짙어진 땀방울을 연신 닦아내며 “좁고 캄캄하며 탄가루가 날리는 악조건 속에서 광부가 흘린 수많은 땀방울과 눈물이 있었기에 우리 나라 산업화가 시작될 수 있었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광부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재 도에서는 석탄 채굴 과정에서 순직한 광부 산업 전사를 역사적으로 기억하기 위해 4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순직 산업 전사 위령탑 성역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인허가 등 사전 절차 중에 있다.

 

이후, 김지사는 장성 광업소 회의실에서 태백시 현안 대책 위원회와 진폐재해자 단체 대표와 현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김지사는 “막장 속 고단했던 산업 전사의 삶을 몸소 체험했다”며 일일 광부 체험의 소회를 밝혔고, “진폐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 범위를 만성 폐질환자까지 확대하고 문화 생활비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더 꼼꼼히 챙겨보겠다”고 전했고, “앞으로 여기서 일하신 분들에 대한 고용 문제와 폐광되는 광업소의 시설물 활용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는 폐광지역이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전략적으로 움직여나가야 함을 강조하며 “폐기물로 취급되는 폐광지역 경석을 산업 자재로 쓸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을 강원 특별법 3차 개정으로 추진 중”임을 밝혀, “민생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언급한 만큼 강력하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현재 도에서는 장성 광업소 폐광으로 900여명의 실업과 3조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폐광지역 종합 발전 전략과 대체산업 육성을 각각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폐광지역 전담 조직을 1개 과에서 2개 과(자원산업과 → 폐광지역 지원과, 대체산업 육성과)로 7월 중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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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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