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원주시장 비서실 확대에 반대"

---

- 원공노, 민원 부서 인력 부족 해결 시급..

---

 

[디지털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은 28일(목), 언론보도를 통해 원주시장 비서실 인원 확대 계획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응형

 

이에 따르면 원주시는 "현재 10명으로 구성된 비서실 인력을 15명으로 늘리기 위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원공노는 이에 대한 우려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원공노는 "이미 비서실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많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우려를 피력했다. 특히, "비서실 인력을 늘리려면 다른 부서에서 인력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민원 부서와 같은 핵심 부서에서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우려했다.

 

"원주시는 지난 가을 전국적으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 이번에는 비서실 확대로 예산이 추가로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원공노는 강조했다. 또한, "현재의 인력으로 비서실 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면서, "민생과 직결된 부서에 예산과 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공노는 "원주시는 지금 비서실 확대로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행정 서비스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는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과 민생 중심의 행정을 펼쳐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강원 기사원문]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원주시장 비서실 확대에 반대'

---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