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강원] 원주시는 지난 8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의 소득안정을 위한‘강원도 농어업인수당’지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신청을 받아 최근 원주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통해 대상자 7,249명을 확정하고, 가구별 연 70만 원의 모바일 원주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지급 규모는 총 50억 7,430만 원이며, 13일부터 신청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수령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까지 수당을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는다.
허관선 농정과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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