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강원]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는 11월 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학성동 일대를 비롯해 댄싱공연장, 진달래관, 원주천변 등 원주 곳곳에서 도시문화축제 ‘닷 닷 다앗’을 개최한다.
축제 개막은 11월 13일이며, 댄싱공연장과 학성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는 2016년부터 댄싱공연장, 옛 원주여고 진달래관, 옛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캠프롱 부지 등 유휴공간에서 문아리공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림책 콘텐츠 기반 시민주도 문화활동이라는 점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적 도시재생의 모델이라는 측면에서 전국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문아리공간 프로젝트가 도시문화축제로 확장·개최된다. 축제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시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퍼포먼스를 펼친다.
김병재 예술감독은 “닷 닷 다앗은 도시의 다양한 장소를 무대로 다양한 행위, 경험, 순간들을 통해 도시문화를 발견하고 알아가는 21일 동안의 도시문화 축제”라고 정의하며, “사람이 머물고 그 장소를 만들며 도시를 변화시키는 다양한 담론이 이번 축제에서 생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닷 닷 다앗은 ▶시민을 담은 공간 ▶문화로 만든 장소 ▶예술로 보는 도시 ▶ 도시문화의 이야기 등 4개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댄싱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시민을 담은 공간>은 시민이 직접 나의 공간을 만들고 운영하는 ‘나의 공간 21일’, 시민이 전시기획자가 되어 그림책전시로 표현하는 ‘시민그림책갤러리2.1’로 운영된다.
<예술로 보는 도시>는 도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공유하고 탐구하는 전시 및 예술 퍼포먼스 프로젝트다. 7명의 작가가 참여한 ‘도시의 형(形) 위에 빚는 상(Image)’ 전시, ‘원주민 이야기 퍼포먼스’, ‘거리에서 놀면 안 될까?’, ‘줄로 하는 공연 점’ 등 도시예술 퍼포먼스가 원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문화로 만든 장소>는 도시 공간의 새로운 쓰임을 발견하는 터씀 프로젝트로 그림책 경매, 영화로 터씀, 아티스틱 터씀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원주천변, 댄싱공연장 등에서 매주 주말 운영된다.
<도시문화의 이야기>는 21일간 참여한 시민들의 경험에 기반해 도시문화의 방향성 담론을 공유하는 문화+예술 컨퍼런스로 폐막일인 11월 30일 진달래관에서 진행된다.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차정윤 지역문화팀장은 “닷 닷 다앗은 ‘작은 점이 모여 선을 만든다.’라는 뜻을 가졌다. 축제의 뜻처럼 원주에 사는 우리가 함께 즐기고, 도시문화에 대한 담론이 일어나 더 살기 좋은 원주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민공유플랫폼 원주롭다(www.원주롭다.kr) 및 문화도시 원주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3-765-91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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