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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최광익 예비후보 ‘교육정책 브리핑

디지털교육

by 디지털소식 2022. 4. 2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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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익 강원도교육감예비후보

[디지털강원] 최광익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5일 강원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강원도 교육비전제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학교교육의 최종성과가 대학입시와 연결되어 있는 만큼, 오늘은 고등학교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해 말씀 드리겠다"고 회견문을 시작했다.

 

최광익 예비후보는 "현 중학교육 시스템상 1학년까지는 공식적인 시험이 없는 결과로 학생들의 학력 수준과 결손 및 보강 부분을 파악할 수 없으며 고등학교에서는 수시에 집중한다는 명분으로 대입 정시 준비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강원교육의 경쟁력은 전혀 없으며, 지난 12년간, 전교조 정치교사들이 만들어 놓은 시험없고 경쟁없는 편가르기 이념교육의 결과"라고 성토했다.

 

최예비후보는 강원도 고등학교 경쟁력 제고 방안에 관해 일반계고등학교는 ▲ 학교 규모에 따라 매년 학기초 1-3억을 투자하여 학교 특성에 맞는 경쟁력 있는 교육프로그램 지원 ▲ 지역대학, 연구소, 기업과 연계하여 방과후, 주말, 방학중 프로그램 특성화 ▲ 전국 100대 명문고등학교에 강원도 10개 고등학교가 진입(교육과정,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업계고등학교는 ▲ 차세대 산업사회를 선도할 학과 및 지역연계학과로 개편 ▲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취업 및 진학 Date Base 구축하여 직업계고 학생들의 대학 진학과 취업을 맞춤형으로 지원 ▲ 학생창업 전폭 지원 ▲ 교사들의 재교육 및 우수교원 확보에 전폭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특수목적고등학교의 경우 강원과학고등학교는 ▲ 국립과학관 유치가 결정된 원주 Camp Long 부지로 이전하여 국립과학관과 연계한 세계적인 과학 영재학교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투자 ▲ 방학 중 전학년 세계유명대학이나 연구소로 위탁교육 실시를 약속하고, 강원예술고등학교는 ▲ 음악, 미술, 무용과 외에 실용음악, 연극과 신설 ▲ 방학 중 국내외 관련기관에 전학년 위탁교육 실시 ▲ 국내외 각종 오디션, 작품공모, 자체공연활동에 필요한 예산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어 강원외국어고등학교는 ▲ 영어, 일어, 중국어 외에 스페인어, 아랍어, 베트남어학과 증설 및 방학 중 전학년 해당국에 위탁교육 실시, 강원체육고등학교는 ▲ 우수선수 국내외 전지훈련 지원 ▲ 운동부 지도자들의 처우를 획기적인 개선하여 학생지도에 올인할 수 있도록 하며, 민족사관고등학교의 경우는 ▲ 세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입증된 민족사관고등학교 유지를 적극 지원하고 ▲ 정부정책의 변화가 없을 때에는 대안학교로 지정하여 계속적으로 학교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 재단과 협의하여 민족사관고등학교 부설 기숙형 국제중학교를 신설하고 세계 각국의 영재들을 초청하여 강원도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영재와의 인맥을 형성하고, 이들과 함께 한국의 정신과 세계시민의식을 겸비한 세계리더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 등을 약속했다.

 

그는 또한 우수교사 유치 및 양성방안에 관해 "연간 500억원을 투자하여 우수교원 확보 및 양성을 위해 전폭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는데, ▲ 매년 <학습연구년> 대상자 100명을 선발하여 세계를 움직이는 현장으로 1년간 파견 근무 ▲ 생태환경, 기후변화, 탄소중립, 4차 산업혁명, 다문화, 세계평화에 대한 전문지식과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방학 중 500명의 교원을 한 달간 해외연수 실시 ▲ 대학교수, IT전문가, 외교관, 환경운동가, 종교인, 저술가, 예술가 등을 1년간 특별교사로 초빙하여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연구원, 각급학교 등에 배치하여 현장교사 재교육 및 지원 ▲ 지자체와 연계하여 농어촌 학교 근무교원에게 아파트나 전원주택을 제공하여 정주터전 마련 ▲ 모든 교원들에게 벽지수당, 연구수당 등 각종수당을 현실화하고, 연구실 제공 및 연구·학습보조 인력을 점차적 확대를 약속했다.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학생을 꿈꾸게 할 교육감 예비후보 최광익입니다.

 

출마선언 후 3개월 간 도내 전역을 방문하여 도민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도민들이 강원교육의 현실을 어떻게 느끼고 있으며, 어떤 학교를 원하는지를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경쟁력 있는 학교 육성없이는 강원교육의 미래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교교육의 최종 성과가 대학입시와 연결되어 있는 만큼, 오늘은 고등학교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현재 강원도 학교교육의 현실을 말씀 드리면, 중학교 1학년까지 학교에서는 어떤 종류의 공식적인 시험도 없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의 학력이 어느 수준인지, 어느 부분에 결손이 있는지, 어떤 프로그램으로 보강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나 노력이 전혀 없습니다.

 

중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처음 시험을 보게 되며, 이때 아이들의 결손을 알게 되지만 시기가 너무 늦습니다. 현재 중·고등학교에서는 교과 방과후 프로그램이 거의 사라져, 학교에서는 보충할 기회가 없습니다. 그 결과, 절반의 학생들은 사교육으로 내몰리고, 나머지 절반은 방치됩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수시에 집중한다는 명분으로 대입 정시 준비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역시 절반의 학생들은 사교육으로 내몰리고, 나머지 절반은 방치됩니다.

 

학생들에게 성취와 도전, 협력과 우정의 장이었던 다양한 종류의 외국어, 미술, 음악, 체육대회가 사라져 교육생태계가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이상과 같은 학교 현실에 따라,

매년 약 13%의 중학생이 수도권으로 전학합니다. 자식 교육을 위해 강원도를 떠나는 도민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대입에서 정시는 거의 포기 상태이고, 수시는 학생 스스로 준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경쟁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대입결과를 수집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춘천, 원주, 강릉에 위치한 대기업, 공기업, 각종 기관 근무자들은 아이들을 믿고 보낼 학교가 없어 강원도에 정주할 의사가 없다고 합니다. 강원도 소재 기업이나 기관에서 ‘지역할당제’ 등을 통해 직원을 채용하려 해도 실력있는 해당자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강원대학교의 경우 강원도 학생들의 입학을 위해 수능 최저기준을 낮추었지만 오히려 수도수도권 학생들의 입학이 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강원교육의 경쟁력은 전혀 없습니다. 12년간, 전교조 정치교사들이 만들어 놓은 시험없고 경쟁없는 편가르기 이념교육의 결과입니다.

 

무너진 학교를 살리지 않고는 강원도 학생들의 미래는 없습니다. 오로지 ‘기초학력 미달’이 교육계의 논쟁거리가 계속되는 동안, 중위권과 상위권 학생들은 학교 교육에서 사라졌습니다. 이제 엄격한 기준,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 우수교원에 대한 투자로 강원교육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강원도 고등학교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평준화 골격을 유지하면서 학교 유형과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학교 선택권을 부여하겠습니다.

 

일반계고등학교는 학교 규모에 따라 매년 학기초 1-3억을 투자하여 학교 특성에 맞는 경쟁력 있는 교육프로그램 지원합니다. 지역대학, 연구소, 기업과 연계하여 방과후, 주말, 방학중 프로그램 특성화하겠습니다. 전국 100대 명문고등학교에 강원도 10개 고등학교가 진입(교육과정,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직업계고등학교는 차세대 산업사회를 선도할 학과 및 지역연계학과로 개편하겠습니다.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취업 및 진학 Date Base 구축하여 직업계고 학생들의 대학 진학과 취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학생창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합니다. 교사들의 재교육 및 우수교원 확보에 전폭적으로 투자하겠습니다.

 

특수목적고등학교의 경우, 강원과학고등학교는 국립과학관 유치가 결정된 원주 Camp Long 부지로 이전하여 국립과학관과 연계한 세계적인 과학 영재학교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투자하겠습니다.

 

방학에는 전학년 세계유명대학이나 연구소로 위탁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강원예술고등학교는 음악, 미술, 무용과 외에 실용음악, 연극과 신설합니다. 방학중 국내외 관련기관에 전학년 위탁교육을 실시합니다. 국내외 각종 오디션, 작품공모, 자체공연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합니다.

 

강원외국어고등학교는 영어, 일어, 중국어 외에 스페인어, 아랍어, 베트남어학과 증설합니다. 방학 중 전학년 해당국에 위탁교육 실시합니다.

 

강원체육고등학교는 우수선수 국내외 전지훈련을 지원합니다. 운동부 지도자들의 처우를 획기적인 개선하여 학생지도에 올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민족사관고등학교의 경우는 세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입증된 민족사관고등학교 유지를 적극 지원합니다. 정부정책의 변화가 없을 때에는 대안학교로 지정하여 계속적으로 학교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재단과 협의하여 민족사관고등학교 부설 기숙형 국제중학교를 신설하고 세계 각국의 영재들을 초청하여 강원도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영재와의 인맥을 형성하고, 이들과 함께 한국의 정신과 세계시민의식을 겸비한 세계리더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국제학교 유치하겠습니다. 도지사 후보들이 자치도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향후 여건이 성숙되면 도내 2곳을 ‘국제교육특구’로 지정하여 다양한 국제학교를 유치하여 교육생태계를 다양화 하겠습니다. 국제학교와의 프로그램 공유, 공동교육과정 운영, 인적교류를 통해 학교의 운영방식을 개선합니다.

 

경쟁과 협력, 성취감과 도전감을 고취하기 위한 각종 대회(학력, 외국어, 예체능)를 실시하고, 공인외국어시험, 국제올림피아드, 해외학술대회 등에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합니다.

 

다음은 우수교사 유치 및 양성방안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에 달려 있다.’는 말처럼, 교육경쟁력은 우수교원 확보에 달려 있습니다. 연간 500억원을 투자하여 우수교원 확보 및 양성을 위해 전폭적으로 투자하겠습니다.

 

매년 <학습연구년> 대상자 100명을 선발하여 세계를 움직이는 현장으로 1년간 파견 근무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생태환경, 기후변화, 탄소중립, 4차산업혁명, 다문화, 세계평화에 대한 전문지식과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방학 중 500명의 교원을 한 달간 해외연수 실시하겠습니다.

 

※ 해외파견 및 연수기관: UN, UNESCO 등 국제기구, 실리콘벨리 등 스타트업 기업, 구글·에플 등 IT기업, Green Peace·국경없는의사회 등 민간기구, ETS 등 교육평가전문기관, 파스테르연구소 등 연구기관, 세계유명대학, 각종 국제학교 등

 

대학교수, IT전문가, 외교관, 환경운동가, 종교인, 저술가, 예술가 등을 1년간 특별교사로 초빙하여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연구원, 각급학교 등에 배치하여 현장교사 재교육 및 지원에 힘쓰겠습니다. 지자체와 연계하여 농어촌 학교 근무교원에게 아파트나 전원주택을 제공하여 정주터전 마련하겠습니다. 모든 교원들에게 벽지수당, 연구수당 등 각종수당을 현실화하고, 연구실 제공 및 연구·학습보조 인력을 점차적 확대하겠습니다.

 

교육은 인재를 키우는 사업입니다. 인재는 건강한 몸, 탁월한 지적안목, 바른 인성을 겸비한 사람입니다. 인재는 엄격한 기준, 장기간의 교육과 훈련, 개인의 노력, 지속적인 지원으로 만들어집니다.

 

도내 학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재구조화하고, 우수교원들이 마음껏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면, 강원교육은 멀지 않아 명품교육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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