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자기주도형 제주도 문화탐방 진행

디지털소식/원주

by 디지털소식 2022. 12. 1. 16:16

본문

728x90
반응형

제주도문화탐방 (사진=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디지털강원]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23일 동안 마가렛사회복지회의 지원으로 성인장애인이 스스로 여행계획을 세우고 실행해 보는 자기주도형 제주도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자기주도형 문화탐방 프로그램 진행은 올해로 세 번째다.

 

문화탐방 참여자로는 성인장애인 15(휠체어장애인 3)을 선정하였으며 보조인력4, 담당자 및 직원 3명 등 총 23명이 문화탐방에 참여하였다.

 

장애로 인하여 학창시절 제주도 수학여행을 경험하지 못한 성인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여행기간 중 2일차는 단체관광이 아니라 당사자들이 직접 여행지를 선택하고 코스를 짜보는 자기주도형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여행자체에 대한 만족감이 높았으나 공항으로의 이동수단과 관련해서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였다.

 

현재 원주공항의 사정은 작년과 동일하게 리프트 안전 부적합 판정 및 탑승교 미설치로 휠체어 사용 장애인은 올해도 김포공항을 이용해야만 했다. 가까운 공항을 두고도 타 지역 김포공항까지 이동을 해야 하는 수고로움과 체력소모, 추가된 여행경비 등 오롯이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에게 부담되고 있다.

 

실제로 복지관 휠체어 장애인들 중에는 원주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이 원활하지 않아 여행을 포기하는 분들도 있다.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정진애 관장)은 리프트 보완 및 탑승교가 설치되면 노인, 장애인 할 것 없이 누구나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음에도 신체 건강한 이용객들의 기준에만 맞춰진 현실을 꼬집었다. 지역 내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들의 이동권 보장은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이기에 당연시 되어야 할 것이며, 안전한 항공기 탑승권 보장을 위한 지역사회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때 라고 전했다.

 

다가올 제주도 나들이에는 원주공항의 휠체어 리프트 사용이 개선되어 원주공항에서 중증장애인분들 모두 편하게 여행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