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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충청북도, 다목적 댐 주변지역 지원제도 정상화를 위한 성명 발표

디지털소식

by 디지털소식 2022. 11. 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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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양강댐·충주댐 주변지역 피해에 대한 정당한 지원을 보장하라 


[디지털강원] 강원도와 충청북도는 11 25 오전 10, 국회 소통관에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다목적  소양강댐과 충주댐 주변지역의 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위해 주변지역 지원제도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양강댐은 1973 10 준공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다목적 댐으로서 수도권  중부 지역을 상대로 물과 전기를 공급하고, 한강 수위 조절을 통해 홍수를 예방하는  ‘한강의 기적에 기여한 숨은 공신’이라 평가 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국가발전 기여의 이면에는  건립  인근지역의 수몰, 흙탕물 방류, 상수원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  소양강  주변지역의 희생이 있었으며, 이에 대한 국가의 보상  지원은 부족한 형편이었다.

 

이에 강원도는 유사한 희생을 감내해온 충주댐 주변지역이 소속한 충청북도와 공조하여, 소양강댐‧충주댐 주변지역 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다목적  주변지역 지원제도 정상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 10 7, 울산에서 김진태 강원지사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만나 소양강댐과 충주댐 주변지역의 공통점을 확인하고, 서로 공동 해결해 나갈 방안을 모색하자는  틀의 합의를 내렸고, 강원-충북  실무협의를 거쳐  같은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다목적  주변지역 지원제도 개선 공동노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성명서는 소양강댐과 충주댐은 용수판매  발전을 통해 연간 2,600  정도의 이익을 실현하고 있으나  주변지역에 환원되는 지원금* 200  정도에 그치고 있으므로 지역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논의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 22년도  주변지역 지원사업비 현황                     (단위 : 억원)

   수입금(a) 출연금(b) 지원금
(c)
비율
(c/b)
발전 용수 발전 용수
수공전체 4,728 1,833 2,895 747 110 637 747 100%
   2,622 1,062 1,560 407 64 343 202 49.6%
충주댐 1,671 639 1,032 265 38 227 124 46.7%
소양강댐 951 423 528 142 26 116 78 55.0%

 공동성명은 강원‧충북도민 320만명을 대표하여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한기호‧이양수‧허영‧이종배‧엄태영 국회의원, 강원‧충북 6 시장  군수의 명의로 발표할 예정이다.

 

성명서 발표에는 김진태 강원지사와 김영환 충북지사, 강원‧충북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등이 함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향후  주변지역의 권리확보  지원 확대를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지속 전달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20세기 강원도가 ‘희생’으로 국가에 기여했다면, 21세기 강원도는  같은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답을 동력 삼아 ‘새로운 발전’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비슷한 현안을 공유하는 충북과의 공조를 통해 강원도민의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릴  있게 되었다. 강원도민의 이익을 지켜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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