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강원] 지난 21일(수), 윤상기 강원도소방본부장은 환동해특수대응단 산하 산악구조대를 방문하여 최근 설악산 장군봉 추락사고 시 야간 구조 활동에 임한 대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윤상기 본부장은 당시 활동 대원들로부터 구조상황을 설명 듣고 현장활동의 어려움을 청취했으며, 이정호 산악구조대장의 안내로 구조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종 구조장비를 점검했다.
설악산에서는 지난 8월과 9월 암벽 등반객이 추락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으며, 등산객이 몰리는 가을철을 맞아 구조대원들은 더욱 긴장하고 있다.
속초에 위치한 산악구조대는 현재 총 16명의 대원들이 3교대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본 산악구조 장비 외에 캠, 아이스바일 등 암․빙벽 장비 26종 339점과 저체온키트, 비콘 등 동절기와 눈사태를 대비한 구조장비 18종 139점을 운용하고 있다.
윤상기 본부장은 활동 중인 대원들에게 “항상 노고가 많음을 알고 있다.” 며, “가을이 깊어지면 설악산 등반객이 늘어나는 만큼 구조상황도 많아 질 텐데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해 달라.” 고 말했다.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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