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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비행기 여행 떠나는 재가장애인들

디지털소식/원주

by 디지털소식 2021. 10. 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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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 약자 재가장애인 생애 첫 비행기 여행


[디지털강원]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관광 약자인 재가장애인 대상으로 제주도 나들이를 진행하고자 준비가 한창이다. 

 

지난해 제주도 나들이를 다녀 오고자 추진하였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출발 5일 전 무산되고 무기한 연기되었다. 

최근 위드 코로나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인원 제한 완화로 10 31일 재가장애인 8(휠체어사용 장애인4), 자원봉사자 5, 직원 3명으로 총 16명이 제주도 23일 나들이를 2그룹으로 나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다녀올 계획이다.

 

이번 제주도 나들이 참가 장애인들은 생애 처음 비행기를 탄다는 기대에 한껏 부풀어있으며,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 날 수 있음에 설레여 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기대감도 잠시 원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기는 전동휠체어 사용자가 이용하기에는 불편하여 김포공항에서 출발하게 된다. 현재 원주공항내 항공기와 연결된 탑승교 및 승강 설비가 없어 항공기 이용에 제약이 있다.

 

이에 원주공항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출발하는 항공기를 이용하기 위해 이들은 이른 새벽에 김포공항으로 이동하며, 이동거리가 늘어나 여행경비 역시 추가로 발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불편사항은 오롯이 장애 당사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정진애 관장)은 지역 내 장애 당사자 및 가족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공항 직원교육 △탑승교 또는 승강설비 구축 △경사로 및 기내용 휠체어 비치등 항공기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 시기에 다녀오게 되어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많은 것을 보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제보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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