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강원] 원주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2년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 레지던시」작가로‘지오지나 캄시카(Georgina Kamsika)’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9일까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작가 레지던시 공모를 진행했다.
총 14개국 19개 도시에서 작가 37명이 지원한 가운데, ‘지오지나 캄시카’는 원주의 철학과 가치에 가장 잘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도에서 영국으로 이민을 한 2세대 영국인으로 현재 노팅엄에서 중견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종, 계급, 젠더, 정체성 이슈 등에 관한 주제를 중심으로 책을 집필하고 있다.
9월부터 10월 말까지 토지문화관에 머물며 집필 중인 소설에 집중할 예정이며, 레지던시로 초청받은 한국 작가와 예술가들과도 창작에 도움이 되는 활동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 레지던시’는 원주시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국제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글로벌 사업이다.
2021년에는 미국 시애틀 출신의 작가가 선정되어 토지문화관에서 창작활동을 했다.
박명옥 과장은“한국문학의 산실인 토지문화관에서 박경리 작가의 숨결을 느끼면서 소설을 잘 마무리하고 노팅엄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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