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우해승)이 지난 23일 4대폭력 예방교육 시 그 교육 내용에 반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한 부시장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노조는 "지난 24일 하루 전날 4대폭력 예방교육 당시 노동조합에 대한 부시장의 부적절한 발언을 지적하였는데, 29일 MBC가 보도한 (갑질대책 공론화가 ‘브랜드훼손’) 내용에 따르면 원주부시장이 기존의 입장 변화 없이 노동조합의 활동 방식에 대해 연전히 문제 삼고 있다"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조직내부 문제 해결을 위해 별다른 노력 없이 공론화 한다'는 지적에 동의할 수 없으며, 부시장이 해당 사안과 무관한 자리에서 노조의 활동방식을 문제 삼으며 왜곡된 노동인식을 드러냈다는 점이 부적절하다는 것이 원주시공무원노조의 입장이다.
또한, 노조는 "선출을 거쳐 뽑힌 노동조합 간부의 활동을 대표성 없는 개인 활동으로 오해할 수 있는 듯한 발언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는 과거 노동운동을 와해시키려던 권력자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으며 노동조합을 위축시키는 발언이라 위험하기까지 하다"고 비난했다.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부시장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하면서, "제대로 된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무기한 1인 시위를 통해 부당함을 알리고 법적 대응도 검토하는 등 노동조합 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강력한 어조로 불만을 표출했다.
[원주시공무원노동조합 입장문]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24일(금) 입장문을 통해 23일(목) 4대폭력 예방교육 당시 노동조합에 대한 부시장의 부적절한 발언을 지적한 바 있다. 헌데, 29일(수) “갑질대책 공론화가 ‘브랜드훼손’이라는 원주부시장” MBC보도를 보면 기존의 입장 변화 없이 노동조합 활동 방식을 여전히 문제 삼고 있어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다.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조직 내부의 문제 해결을 위해 아무런 노력 없이 공론화 한다는 지적에 동의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부시장이 해당 사안과 전혀 무관한 자리에서 노동조합 활동 방식을 문제 삼으며 왜곡된 노동 인식을 드러낸 점을 매우 부적절하다 판단한다.
또한, 직원 45%가 가입했고 선출을 거쳐 뽑힌 노동조합 간부의 활동을 대표성 없는 개인의 활동으로 여기는 듯한 발언을 지속하고 있는데, 이는 과거 노동운동을 와해시키려던 권력자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으며 노동조합을 위축시키는 발언이라 위험하기까지 하다.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부시장의 이러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바이며, 제대로 된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무기한 1인 시위를 통해 부당함을 알리고 법적 대응도 검토하는 등 노동조합 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기사원문]
https://www.digitalgw.co.kr/news/view.php?no=673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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