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주 중학교 학생자치회 활동으로 거듭나는 공유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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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세대 중심 활동에서 청소년 활동으로 계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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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부우산 시화대전 수상작품, (현)남원주중 3학년 강유승 <사진=원주좋은변화연구회>

[디지털강원] 남원주중학교 학부모회(회장 김은주)와 원주좋은변화연구회(회장 서광원)는 29일 학교 도서관에서 '공유문화 활성화 및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원주좋은변화연구회 각 분과 위원장들과 남원주중학교 김기덕 교장과 김찬우 교감 그리고 학부모회 임원들이 참석 해 학교내에 공유우산 문화 정착 방안 논의와 실행사례를 공유했다.

 

김기덕 교장은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공유우산 제도가 많은 도움이 되겠다고 전하면서 교사와 학부모회에 일방적으로 전가되는 '업무'가 되기 보다는 학생 자치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주 중학교 김은주 학부모회장 <사진=디지털강원>

김은주 학부모회장은 공유우산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기대한다면서 공유우산 문화 정착을 위해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좋은변화연구회 창작문예발전위원회 홍연희 위원장은(현 원주시문인협회장) 지난 해 10월 "제1회 기부우산 시화대전"을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내 공유우산 시화전 추진에 관한 의견도 제시했다.

 

원주좋은변화연구회 서광원 회장은 본 연구회는 우리가 생활하는 원주를 좀 더 좋게 변화 시키고자 하는 시민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단체라고 소개하면서 현재 원주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다양한 분들로 22개 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분야, 다양한 시각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좋은변화연구회의 공유우산캠페인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역문제를 주민이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구성하고, 해결 방안을 지원하는 사업에서 비롯되어 지난 2020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연구회는 2020년 8월 원주문화의거리에 공유우산통 20개를 설치하고 매주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원주문화의거리에서 우산기부행사인 땡스우산기부데이를 개최하여 우산을 기부 받아 공유우산통에 우산을 지속적으로 배포하며 공유우산 캠페인을 진행 했다.

 

이듬 해인 2021년에는 혁신도시상인회와 협력하여 혁신도시에도 공유우산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 했으며, 상지대학교내, 원주시 13개행정복지센터, 봉산동 3개아파트단지 등 103곳에 공유우산통을 설치 공유우산 캠페인을 진행 했다.

 

서회장은 지금까지 원주좋은변화연구회가 지역에 배포한 우산은 대략 4,000여 개이며, 이는 모두 원주시민들과 원주시청 공무원, 혁신도시내 공공기관 등 많은 분들의 자발적 기부활동을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남원주중학교에 공유우산 문화정착을 위한 마중물로 우산 50개(해피마인드 심리치료센터 제공)를 기증했다.

 

기증된 우산은 남원주중학교 학부모회와 교직원들이 추가 논의를 통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공유우산 문화 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사용된다.

 

연구회 민관거버넌스 위원회 이숙은 위원장은 (현 원주시 의원) 국내 최초 학생자치활동으로 재탄생 하게 될 공유우산캠페인이 남원주 중학교 학생들의 손에서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기사원문]

https://www.digitalgw.co.kr/news/view.php?no=670 

공유우산, 남원주중학교 학생자치회 활동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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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