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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 럼피스킨 백신 접종 추진

디지털소식 2024. 6. 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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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경지역 2개 군(화천, 인제) 사육 소 1만 8천 두 접종 추진(7.1.~31.)
- 소규모(50두 미만) 농가 접종 지원, 전업 규모(50두 이상) 자가 접종
- 후유증 예방을 위한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후유증 발생 시 보상


<강원특별자치도>

 

[디지털강원] 강원특별자치도는 럼피스킨(LSD) 발생 위험성이 높은 접경지역인 화천군과 인제군에서 사육 중인 소 1만 8천 두를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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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접종은 지난 5월 말 럼피스킨 역학조사위원회에서 ‘23년도에 감염된 매개체가 서해와 접경지역을 통해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방역 강화를 권고함에 따라, 접경지역 10개 시군 중 미접종 2개 군(화천, 인제) 대상으로 실시된다.

 

  • 접경지역 8개 시군(인천 강화, 경기 김포·파주·연천·포천, 강원 철원·양구·고성) 접종 완료(4월)
  • 강원 기(旣)발생 4개 군(횡성, 철원, 양구, 고성) 소 10만 2천 두 우선 접종 완료(4월)

 

접종 원칙은 50두 이상 전업 규모 농가는 자가 접종을 실시하고,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와 고령 등으로 자가 접종이 어려운 농가는 공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접종 지원반(6개 반 편성)이 접종을 지원한다.

 

또한, 접종에 따른 후유증 등 부작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하고, 임신 말기(7개월~분만일) 소와 4개월 미만 어린 송아지에 대한 접종을 유예하며, 접종 후 2주 이내에 유·사산 등 후유증 발생 시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목표로 접경지역 등 위험지역 방역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농가에서는 올바른 백신 접종 요령을 준수하고, 모기와 흡혈파리 등 매개 곤충에 대한 방제와 농장 내·외부 소독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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