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강원] 대한민국 국군을 사랑하는 모임인 ‘지성회(회장 김기석)’에서 국군 장병들을 위해 ‘100대 사건으로 본 대한민국 근대사(최운·서영규·송명석·조성직 공저, 북세통)’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전방 소초에 복무하는 장병들의 독서 공간인 ‘사랑의 북카페(이하 북카페)’에 무료로 기증된다.
대한민국 근대사를 ‘있는 그대로’ 서술한 이 책은 1876년 강화도조약부터 1910년 조선의 국권 상실과 암울한 일제 강점기를 거쳐 1945년 광복 때까지, 우리 역사 100대 사건을 연대기 순으로 편성했다. 꼭 알리고 싶거나 무심코 지나쳤던 사실들은 여담(Tip)으로 알기 쉽게 기술했고, 역사 교과서 등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에피소드나 배경지식 등을 보태 흥미를 더한다.
책에는 아관파천과 한일합방 등 불행하고 치욕스러운 사건도 있고, 한글을 보존하기 위한 조선어학회의 노력, 국권회복을 위한 의병운동, 종두법을 도입하여 천연두를 예방한 지석영 선생의 활동, 현대 기계 문명의 상징인 철도개통과 전신, 전기 설치 등 다양하고 가슴 벅찬 이야기가 가득하다. 우리 역사는 세계사와 함께 바라봐야 더 잘 보인다. 주요 사건 도입부에 인과관계를 상세히 밝힌 도표와 다른 나라 주요 사건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연표를 수록했다.
책임 편저자인 최운 전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차세대 주역인 젊은이들이 역사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편술했다”며 “지성회 회원분들과 수많은 논의와 검토를 거쳐 1년여 만에 결실을 맺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북카페’는 지성회 오승훈 명예회장(유한책임회사 세봉 대표)이 2015년 육군 22사단에 1호점을 개설한 후 도서 기증 릴레이가 나비효과처럼 이어지고 있다. 현재 휴전선 155마일 동쪽 끝자락인 22사단부터 서해 백령도 해병대 소초까지 총 64동의 북카페를 개설했고, 17억 4000만원의 도서와 물품을 기증했다.
지성회는 ‘북카페 기증 행사’ 외에도 ‘우수장병 포상지원’ ‘오케스트라 위문공연’ ‘순직 장병 기억하기 운동’ 등 다양한 위문·지원 활동을 통해 국군 장병들의 사기 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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