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강원] 최광익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전 화천중·고교 교장)가 최근 강원도교육감 선거 풍토가 정치세력간 대결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최광익 예비후보는 "강원도교육감은 ‘강원교육의 100년대계’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자리이지 정치모리배들이 색깔을 입고 나와 교육을 운운하는 건 '부끄러운 교육자, 변질된 정치꾼의 자기고백'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교육감 선거는 정치인을 뽑는 것이 아니"라면서 "특히, 지난 12년 동안 정치 교사들은 강원교육을 망치고 아이들을 희생시켰다”며 “일부 정치 교사들은 정치에 기댄 자극적 이념을 강제로 주입시킨 집단의 무리로, 이제 그들 자신은 물론 단체를 모욕한 사실에 처절한 통찰이 필요하고 물러설 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최 예비후보는 “강원교육의 미래를 위해 범 교육계의 단일화”를 제안했다.
단, 단일화를 함께할 대상으로는 “철저히 강원교육의 발전을 고민하는 분, 정치세력들이 제안하는 이합집산과 합종연횡에 반대와 선을 긋는 분들이면.. 단일화를 하고 강원교육을 바로 세우는데 뜻과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 학생들을 중심으로 도민들 대다수는 각종 SNS 커뮤니티에 “강원도교육감을 뽑는 선거에는 정치세력 아닌 ‘교육을 할 인물’과 ‘100년을 계획하고 실천해 가는 옳은 교육’을 이끌 교육감을 뽑아야 한다”며 정치권의 입김과 개입에 반대함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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