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주・횡성 통합 제안 관련 원주시 입장
2. 원주시, 관광사업 보강 및 전략 수립
[디지털강원] 원주시 원창묵 시장 17일 현안브리핑 전문
[원주・횡성 통합 제안 관련 원주시 입장]
지난주 원주・횡성 간 통합에 대한 횡성군 측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원주와 횡성은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통합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해볼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지역 간 통합은 어떤 형태이든 지역사회의 합의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양 시군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 양 시군 의회의 동의도 얻어야 합니다.
원주시민과 횡성군민이 통합에 찬성한다면 특례를 인정받아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인구 50만 도시에도 가까워지는 만큼, 원주・횡성 공동현안 추진협의회를 통해 특별자치단체 구성을 포함한 실질적인 행정구역 통합까지도 논의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상 임기를 다한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원주・횡성 주민이 원한다는 전제 하에 통합시기를 2030년 정도로 추진하면 정치권의 저항을 줄이고 통합준비를 위한 시간도 충분히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기 시정에서 신중하고 면밀하게 검토해 추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됩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통합 제안이 자칫 지역 내 갈등이나 지역 간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횡성군에서는 먼저 통합에 대한 공론화가 시작된 만큼 양 지역 주민들의 이익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원주시, 관광사업 보강 및 전략 수립]
• 관광 마스터플랜 수립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략 마련
• 추진 중인 관광사업 보강 및 마무리에 집중
지난해 나오라쇼와 함께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부분 개장하며 원주시가 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달 20일에는 울렁다리까지 개통하여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고,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사업도 조만간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장기적인 관광 마스터플랜도 새로 수립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며, 그간 추진해온 관광사업들을 보강하고 마무리하면서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려나가겠습니다.
첫째,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완성도를 최대한 높이겠습니다. 특히 나오라쇼는 동절기 기간 중 음악분수와 영상 콘텐츠를 보강하고, 관람석 규모도 1,500석 정도로 확장하겠습니다. 울렁다리 위에서 즐길 수 있는 계곡 경관조명도 완성하여 봄이 되면 풍성하고 차별화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도 차기 시정에서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치악산 둘레길을 전 구간에 걸쳐 더욱 보강하겠습니다. 둘레길 구간 중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길을 최소화하고 139㎞ 전 구간이 숲길이 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보강해나가겠습니다. 또, 노선 중간중간에 화장실을 설치하고 경사도를 조정하여 탐방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명품걷기길에 짧은 거리의 원점회귀길을 조성하여 연계관광 코스로 활용하겠습니다. 치악산 둘레길 11코스 한가터길에는 행구동 국형사와 반곡동 정주사 일원으로 1∼2㎞ 길이의 원점회귀 숲길을 추가 조성하겠습니다.
흥업면 매지임도는 이미 작년 말에 3개 코스의 순환둘레길 조성을 완료하였습니다. 데크・벤치 등 편의시설도 대거 확충하였으며, 양안치재 정상 바로 밑에 주차장과 공중화장실도 설치하였습니다. 주차장은 우선 40면 규모로 조성해 개방하지만 추후 150면까지 확충할 계획입니다.
넷째, 호저면 산현리 자작나무숲에 수목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달 19일에는 자작나무숲 둘레길을 개통합니다. 칠봉체육공원을 시작으로 섬강을 따라 걷는 4㎞의 둘레길은 들판과 강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을 자랑하고, 잣나무숲을 지나 자작나무숲으로 연결되어 신비롭고 아름다운 숲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자작나무숲을 테마로 한 수목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수목원 기본설계는 이미 착수한 상태이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시계획시설(문화공원) 결정을 완료하고 토지보상을 진행하겠습니다. 내년 말이면 둘레길과 연계한 숲속미술관 등 복합문화공간과 숲속놀이터, 습지원 등을 비롯해 방문객을 위한 대규모 주차장을 갖춘 수목원이 조성될 것입니다.
다섯째, 작년 11월 착공한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조기 완료하여 관광객의 구도심 방문과 소비 촉진을 유도하겠습니다.
한라비발디부터 원주천까지, 원주천부터 유교역 복선종점까지, 유교역 복선종점부터 반곡역까지 3개 구역으로 나눠 각기 다른 삼색 매력의 명품걷기길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구간별로 활력・일상・힐링의 숲을 테마로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단풍나무 등을 특색있게 식재하여 단절됐던 도심을 숲길로 연결하면 관광객이 모이는 녹색 랜드마크가 될 수 있고, 미로시장 방문 등 구도심 내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여섯째, 백운산 농촌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준비를 마치겠습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양귀비축제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백운산과 서곡저수지를 활용해 둘레숲길과 사계정원, 체험온실 등 체험관과 휴양시설을 갖춘 농촌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사전준비를 끝마치겠습니다.
현재 공원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보상협의를 추진해 내년에는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애석하게도 남은 임기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임기 중 조기에 완료할 수 없는 구상과 계획에 대해서는 최소한 디자인과 설계 단계까지는 확실히 매듭지어 차기 시정에서 차질 없이 완성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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