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알버타 자매결연 50주년 기념, 미래 50년 협력 재도약.. 미래산업 및 경제협력 중점 분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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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스미스 알버타 주수상과 자매결연 50주년 업무 협약(MOU) 체결
- 미래산업 협력 라운드테이블 통해 전략 산업 홍보 및 향후 협력체계 논의
-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참배하고 참전용사 만나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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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디지털강원]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9월 23일(월) 캐나다 알버타 캘거리 청사에서 다니엘 스미스(Danielle Smith) 알버타 주수상을 만나 환담하고, 강원-알버타 자매결연 50주년 기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0년간의 교류 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미래산업, 경제협력, 체육 등 3대 중점 분야 협력에 집중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업무 협약을 통해 김진태 지사는 2023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했음을 알리고, 향후 도의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비전 구현을 위해 알버타와 새로운 협력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그 첫걸음으로 열린 ‘미래산업 협력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5+1 비전을 공유했으며, 강원테크노파크와 알버타의 주요 산업 지원 기관인 알버타 이노베이트(Alberta Innovates), 캘거리 경제개발청(CED), 에드먼턴 글로벌(Edmonton Global) 등이 참석해 양 지역의 미래 역점 사업을 소개하고, 향후 미래산업 협력을 위한 협의 체계 구축을 논의하였다.

 

강원도와 알버타는 1974년 9월 3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이는 양 지역 모두의 첫 국제 교류이자 대한민국과 캐나다 지방정부 간 교류의 첫 사례이다. 양측은 지난 50년간 시대 변화에 맞추어 농업, 체육, 기술,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강원과 알버타는 공통점이 많은 지역으로, 전통적으로 농축산업, 관광 등이 발전한 곳이며,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을 같은 해에 개최한 공통의 경험도 가지고 있다.

 

현재 알버타는 바이오·헬스케어, 수소, 푸드테크, AI, 관광 등 강원도와 전략산업에 공통점이 많아, 실질적인 협력 사업 추진과 이를 통한 상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이다.

• 알버타 전략산업(4): 지속 가능한 에너지, 농식품, 생명과학, 관광·영화·창조 산업
• 강원 전략산업(5+1):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미래에너지, 푸드테크 + ICT

 

김진태 지사는 업무협약식에서 “50년 전 강원도는 첫 번째 자매결연 도시로 수준이 매우 높은 알버타와 자매결연을 맺었다”며, “알버타에서 소 한 마리를 강원도에 기증해주었고, 이후 30마리를 추가로 기증받아 몇 년 뒤에는 만 마리로 불어났다”면서 알버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작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통해 많은 자치권과 미래산업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갖게 되었으며, 앞으로는 강원과 알버타가 미래산업, 경제협력, 체육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다니엘 스미스 알버타 주수상은 “기념비적인 이 행사는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상호 이익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강원특별자치도는 알버타 주의 소중한 친구이자 파트너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측의 관계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업무협약에 앞서 김 지사는 캘거리 군사박물관(Military Museums)을 찾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하고,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렸다. 또한 현장에 참석한 켄 빌리저(Ken Villiger), 빌 베델(Bill Bethel), 조지 커투어(George Couture) 등 3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를 만나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DMZ 폐 철책을 활용해 만든 기념 액자를 전달하며,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게 된 것은 참전용사들의 용기 덕분이라며 그들의 희생을 기렸다.

• 캐나다 한국전쟁 참전: 26,791명 참전, 516명 전사
• 에드먼턴 주둔 프린세스 패트리샤 캐나다 경보병 연대(PPCLI)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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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강원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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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