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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복원 된 최규하 대통령 생가, 강유승 군의 메타버스 프로젝트

디지털소식/원주

by 디지털소식 2024. 7. 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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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문화유산의 디지털 복원, 가상 현실로 체험하는 역사와 문화의 새로운 장


육민관고등학교 2학년 강유승

 

[디지털 강원] 원주 육민관 고등학교 2학년 강유승 군은 최근 로블록스 게임 속에서 최규하 대통령의 친필 평면도를 바탕으로 초가 지붕을 한 최 대통령 생가를 재현하였다.

 

강 군은 "최규하 대통령의 생가는 우리 고장의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생가의 원형을 제대로 알리고 싶어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며, "메타버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강 군이 만든 최 대통령 생가는 현재 VR 체험도 가능하여, 사용자들이 가상 현실 속에서 생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기와지붕을 얹은 '안채' <사진=디지털강원>

 

최규하 전 대통령의 생가는 '안채'와 '사랑채'가 각각 'ㄱ'자와 'ㄴ'자 형태로 어우러져 있다. 안채의 경우 대청마루와 부엌, 그리고 장독대의 위치가 현재 관람객들에게 개방되어 있는 '전통가옥'과 상당히 다르다.

 

최규하 대통령이 직접 그린 어린시절의 생가 평면도 <원주역사박물관 소장>

 

최 대통령의 생애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한 시민은 "최규하 대통령의 생가 복원은 단순한 건축물 복원이 아니라,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는 작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지나치게 정치적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그만두어야 한다. 이제는 우리 고장이 낳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기념하기에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규하 대통령이 매우 검소한 생활을 하셨고 고향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품고 계셨다"고 평가했다.

 

3D복원된 최규하 대통령 생가. 안마당 한가운데 우물이 놓여있다

 

최 대통령의 검소한 생활과 고향에 대한 사랑을 기억하며, 그의 업적과 삶을 균형 있게 재조명하는 활동에 대해 우리 사회가 너그럽게 수용할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 아울러, 지역의 한 학생에 의해 재현된 생가의 모습이 최규하 대통령의 유산을 새로운 세대에게 알리는 중요한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현세대의 모습도 필요할 것이다.

 

최규하 대통령 생가 3D체험

 

 

[디지털강원 기사원문]

 

로블록스에서 되살아난 최규하 대통령 생가, 강유승 군의 메타버스 프로젝트 – 디지털강원

로블록스에서 되살아난 최규하 대통령 생가, 강유승 군의 메타버스 프로젝트 / [디지털강

www.digitalgw.co.kr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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