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강원] ‘제105주년 부론면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27일 부론면 행정복지센터 독립만세기념비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부론 독립만세운동 유족(대표 이문희)과 부론면 기관·단체장, 초중고등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19년 3월 27일 독립만세운동이 열렸던 그날의 뜨거웠던 함성과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부론 초등학교(교장 윤정희), 부론 중학교·원주 금융회계고등학교(교장 민찬기)에서 70여명의 선생님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독립만세를 되새기고, 강원국학원에서 조마리아 여사(안중근母)와 신채호 의사를 새롭게 해석한 국학기공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원주 독립운동사에 의하면 부론면 노림리에서는 1919년 3월 27일 오후 노림의 숙졸 졸업생들이 일제에 항거하며 원주 지역 최초로 3.1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고, 그 이후 소초, 귀래, 문막 등 원주의 읍ㆍ면을 중심으로 만세운동이 점차 확산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연섭 부론면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하여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강원 기사원문]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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