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강원] 강원 특별 자치도가 산불 화재에 초기 진압 능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 헬기를 신규로 도입하였다.
새로 도입되는 대형 헬기는 카모프 KA-32A로 물을 담을 수 있는 담수량은 3,000리터 급으로 기존 보유 헬기에 비해 두 배 이상이며, 항공기와 일체화되어 있는 배면 물 탱크로 물 버킷 헬기에 비해 안전하고 화점을 타격하기가 용이하다.
도에서는 350억 원 규모의 다목적 소방 헬기를 구매하기 위해 25년 도입을 목표로 21년부터 5개년 계속 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도입 전까지 산불의 신속한 진화를 위해 대형 헬기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24년, 25년 2년에 걸쳐 대형 헬기를 임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대형 임차 헬기의 임차 기간은 봄 (2월 ~ 5월), 가을 (11월 ~ 12월) 기간 2년이며, 소방 안전 교부세 13.44억 원, 도비 20.16억 원으로 총 33.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한편, 구입 추진 중인 다목적 소방 헬기는 사전 규격 공고 및 입찰 공고 중이다.
김진태 강원 특별 자치도지사는 신규 임차 헬기가 배치되어 있는 환동해 특수 대응 단 (강릉시 남항진동)을 직접 방문해 특수 장비와 격납고에 배치되어 있는 헬기, 계류장 등을 확인하였고, 환동해 특수 대응 단 직원들에게 “이번에 추가로 도입된 대형 소방 헬기는 산불 초기 진화를 위해 도입된 것”이라며, “헬기가 적기에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후, 김지사는 영동 지방의 산불 방지 대응 태세 등을 총괄적으로 점검하며, “오늘 오전부터 영동 지역에 건조 주의보가 내려지기 시작해,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라며, “이제부터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판단이 가장 중요한 만큼 섣부른 자체 진화 판단 결정으로 인해 헬기 지원 요청이 지연되어 대형 산불로 번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도내 산불 대응을 위한 헬기는 임차 헬기까지 포함해 총 26대로 초대형 헬기 2대, 대형 헬기 8대, 중형 12대, 소형 4대이다.
△ 문의처: 화재 대응 조사과 대응 전략팀 최종국 (☎ 249-5141)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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