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강원] 함백중·고등학교(교장 고진식)와 함백중·고 총동문회(동문회장 나흥주)는 2021년도부터 2년 동안 운영해 온 새로운 형태의 장학제도, ‘등굽은소낭구’ 사업을 2023년도에도 운영한다.
지방소멸 예방과 학교 교육 중심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등굽은소낭구’ 사업은 △A유형 ‘청소년 경제 교실’ △B유형 ‘청소년 로컬 PD’ 사업으로 구분된다.
A유형 ‘청소년 경제 교실’은 함백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체성과 비전 확립 △소비와 저축 및 투자 등에 대한 금융교육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와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등을 목적으로 한다.
3일(수)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각계 경제 분야 멘토들과 창의적 체험활동(진로활동 10차시)을 활용한 경제 교실을 31일(수)까지 운영하며, 수료한 학생에게 함박꽃펀드(적립형펀드)를 100만 원씩 수여하여 경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추후 학비나 창업비(씨앗자금)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3년 ‘청소년 경제 교실’ 장학금은 22명에 총 2,200만 원 지급되며, 누적 장학금 액수는 총 6,000만 원이다. (△2021년 18명(1,800만 원) △2022년 20명(2,000만 원))
B유형 ‘청소년 로컬 PD’는 함백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참여율과 활동 성과에 따라 일정 점수를 부여하며 평가 점수 결과에 따라 장학금을 차등 지급하는 사업이다.
‘청소년 로컬 PD’는 학생들이 영상 제작과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지역 내에서 다양한 사회 경험과 소통 능력을 얻고, 로컬 기업가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구체적인 진로탐색과 자기주도적 진로설정을 하도록 지원한다.
2023년에는 76명에 총 1,2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누적 장학금 액수는 총 1,670만 원이다. (△2021년 5명(190만 원) △2022년 11명(380만 원))
고진식 교장은 “지역의 인재양성과 발전을 위한 학교 교육 중심의 장학금 지원 제도를 구체화해 실천 중이며, 실질적인 생활교육과 함께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운영된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강원 기사원문]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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