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축협, 치악산한우 가격 확!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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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솟는 물가, 소비 물가는 오르는데 한우 가격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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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한우 vip선물세트 <사진=원주축협>

[디지털강원]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 후 전 세계적으로 수출과 수입에 안 좋은 영향을 받으면서 국내 축산업도 큰 위기를 맞았다. 전세계 곡물 자원과 천연 자원의 판로가 막히면서 축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국내 축산 농가도 높은 사료값으로 인해 울상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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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우 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코스피 3000을 향해 가파르게 상승하던 주식 시장처럼 최근 5년간 한우 가격도 높게 올라갔다. 2018년 한우 지육가격 1kg 평균 약 18000원 이였던 가격이 2021년 최고 24500원 까지 지속적인 상승세였다.

 

원주축협의 한 관계자는 "하지만 2022년 9월부터 조금씩 지육 가격이 22500원에서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19000원까지 약 15%정도 떨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하락세는 앞으로도 계속 떨어질 수 있다. 곡물 자원의 원가 상승으로 사료값은 연일 오르고 있어 축산농가의 성토는 계속 이어질꺼라 생각된다."면서 "다행스러운 점은 정부와 농협의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축산물의 유통 판로를 전국적으로 확장 할 계획으로 보이며 전국에 있는 관계인구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고, 정주여건 개선, 고품질 한우를 전국적으로 유통시키면 축산농가의 고충은 점차 사라질 수도 있겠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이같은 상황에 맞춰 원주축협 하나로마트는 원주 시민에게 '한우 가격 확 낮추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2일 기준으로 한우 판매가격을 약 15% 수준으로 낮추어 강원도 관내 최저가에 도전했다.

 

축산물을 전문으로 하는 원주축협은 축산물의 소비자 가격 형성에 좋은 영향을 미칠거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는 좋은 품질의 원주시 대표 브랜드 한우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치악산한우는 원주축협 직영몰과 네이버쇼핑에서 20% 할인 판매되고 있으며, 농협 라이블리, 강원더몰 온라인 샵에서도 할인 판매중이다.

 

[디지털강원 기사원문]

https://www.digitalgw.co.kr/news/view.php?no=1374

한우의 적자생존을 위해 칼을 빼든 원주축협 치악산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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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