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강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7일(금) 오후 4시, 울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하였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중앙지방협력회의법」에 따라 구성·개최, 대통령·국무총리·각부장관·시도지사 등이 참석하며 국가와 지자체간 협력, 권한·사무·배분 등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주요정책 심의를 한다.
이번 회의는 대통령 주재로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 중앙정부 요인들과 김진태 지사 등 17개 시‧도지사, 전국 4대협의체 회장(시도지사協 회장, 시·도의회의장協 회장, 시·군·구청장協 회장, 시·군·구의회의장協 회장)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달성을 위해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김진태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3가지 현안 해결을 직접 요청했다.
첫째,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실무지원단 연내 설치
지난 9월 27일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설치 개정안 국회 통과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1호 공약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의 착실한 준비를 위해 국무조정실 내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실무지원단’의 연내 설치를 요청했다.
둘째, 군납 농산물 수의계약 유지에 관한 항구적 대책 수립
10월 4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방부 장관이 군납 농산물 수의계약 물량을 향후 3년 간 70% 유지할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안도와 감사의 뜻을 표시하면서도, 농민들 입장에서는 잠시 한숨을 돌리게 된 것 뿐이라며, 접경지역 농민들의 생존을 위한 ‘3년 이후’ 대비 항구적 대책 수립을 요청했다.
셋째, 동서고속철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등 도민 숙원사업의 조속 추진
강원도민의 오랜 숙원사업들이 정부의 환경협의 절차로 인해 번번이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표하며, ’동서고속철도’와 ‘오색케이블카’ 관련 정부 행정절차의 연내 조속한 마무리를 강력히 요청하였다.
김진태 지사는 “다른 지역에 비하면 강원도의 요구는 거창하지 않고, 묵은 현안사업이다”라고 하면서, “하지만, 한시가 다급하며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해서 각별히 챙기고 있는 현안들이다. 정부가 강원도의 건의를 외면하지 않고 수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역설했다.
이 날 회의는 윤석열 정부와 김진태 강원도정 출범 후 첫 중앙지방협력회의이며,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열리는 첫 중앙지방협력회의이기도 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를 이끌어갈 중앙부처의 주요 정책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각 시도의 정부 정책·제도 등 개선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게 제시되었다. 향후 제3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관련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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