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강원] 강원도는 지난16일(금) 오전 9시 30분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지난 8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분만 병원을 찾지 못해 헤매던 산모가 119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출산하도록 응급분만을 진행한 속초소방서 노학119안전센터 소속 조광희 소방장, 김지웅 소방교, 김상일 소방사에게 선행 의인(義人)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8월 18일 새벽 3시 48분경 출산이 임박하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노학119안전센터 대원들이 현장으로 급히 출동했으나 남편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감염이 우려돼 출산 가능한 병원을 찾느라 어려움을 겼었다.
다행히 강릉아산병원에서 산모를 받기로 하면서 병원으로 이동 중 분만이 시작돼 상황실 의료지도 의사의 원격지도를 받으며 구급차 안에서 분만을 유도해 18일 오전 6시 3분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할 수 있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앞으로도 의로운 행동으로 사회적 큰 반향과 공감을 일으키거나 남다른 선행을 통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데 이바지한 선행 의인(義人)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포상하겠다”고 말했다.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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