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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정기인사 관련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입장문

디지털소식/원주

by 디지털소식 2022. 7. 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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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강수시장 공약 이행을 위한 조직은 10월 인사로 완성 기대


[디지털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우해승)이 원주시 7월 정기인사 관련하여 입장문을 발표했다.

 

22년 7월 정기인사 관련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입장문

 

20일(수) 전보인사 통지를 끝으로 민선8기 출범 후 첫 번째 정기인사가 사실상 종료되었다. 유난히 기다림이 긴 과정이었다. 인사 예고가 번복되고 어수선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직원들의 피로감이 상당했다. 인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인사 결과를 기다리는 직원 모두 고생스런 시간이었던 만큼 시정이 본 궤도에 오르는 다음 인사 때는 이와 같은 기다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인사 통지가 늦어진 것을 제외하면 내용적으로 무난한 인사였다. 정당한 과정을 거쳐 승진 인사가 이루어졌고 결과도 이해할 수 있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전문 직렬 승진 안배를 위한 노력도 있었다. 새로운 시정이 시작되는 만큼 주요 보직자를 바꾸는 인사가 이루어졌고 출신고 논란을 극복하려 애쓴 흔적도 보였다.  

 

하지만, 특정부서 회전문 인사가 아주 없었다고 할 수 없어 직원들이 불공정하다 느끼는 상징적인 부분을 말끔히 해결한 인사는 아니었고, 정기인사 치고는 전보 인원이 적었기 때문에 조직개편과 함께 이루어질 10월 인사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도 있을 것이다.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공정한 인사’를 원주시 조직문화 개선의 핵심으로 보고 필요한 목소리를 내왔다. 이를 위해서 선호부서/격무부서 회전문 인사 근절, 공정한 승진 인사, 외부인 개입 금지 등을 주장해왔다. 인사위원회에 노조 추천인사가 포함되어야한다는 것도 ‘공정한 인사’를 위한 장치로서 노동조합을 활용해 달라는 의미이다.

 

원주시 인사행정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해야할 부분이 있다. 이를 위해 다면평가 개선 및 확대 실시, 주요부서 인력풀 확보 방안 마련, 승진·전보 과정 투명성 강화 등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방법이 되었든, 10월 조직개편 후 이루어지는 인사 때는 보다 더 안정적인 절차를 통해 조금 더 공정한 인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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